|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누가 너더러 받지말래?"
이날 김승수에게 큰 이모는 "덕분에 호강한다"라고 했고, 막내이모는 "결혼을 하든지 안하든지 승승장구해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이에 큰이모가 "(승수가) 결혼을 해서 애 둘만 낳았어도.."라고 말하자, 막내 이모는 "셋은 낳았어야지"라고 잔소리를 이어가자, 김승수는 '반격'에 나섰다.
"저같이 결혼을 안 한 사람들이 나라를 좀먹는다고 하시는데, 저는 한편으로는 혼자 있으면서 독신세를 내고 사는거다"라고 강조한 김승수는 "제가 낸 세금으로 다둥이들을 위한 결혼 장려금 이런거, 주택 청약 같은 것도 있고.. 똑같이 세금을 내는데 저는 혜택을 못 받는거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바로 KO패. 어머니는 "그러니까 바보 아니야!"라고 소리쳤고, 큰이모는 "승수야. 누가 너더러 받지말래?"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