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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미우새' 허경환이 김종국, 김종민의 코칭 아래 소개팅 애프터를 준비하며 화제몰이를 했다.
자칭 '연애 이론 왕'이라는 김종국은 "소개팅 상대가 경환에게 호감이 있는 게 확실하다"라고 말해 허경환을 설레게 했다. 허경환 역시 "내가 너무 그분 얼굴을 안 봤더라. 어떤 질문을 했는지도 기억이 안 났다"라며 긴장했던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소개팅 女에게 먼저 연락이 왔다는 말에 김종국은 "경환아 '아 죄송합니다 제가 먼저 연락을 드렸어야 했는데'라고 시작했어야지"라며 안타까워했고, 종국 母는 "저렇게 잘 알고 있으면서 지는 왜 못하고 있어"라고 일침을 날렸다.
이어 김종국과 김종민은 다음 만남을 약속하기 위해 허경환에게 연락 문구를 코칭 했고, 이모티콘을 쓰느냐 마느냐를 두고 티격태격 설전을 벌여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으로 세 사람은 허경환을 위해 키높이 신발 제작소를 찾았다. 키높이 신발을 신고 189cm가 된 허경환의 모습에 김종국은 "근데 진짜 박해진 같다"라며 감탄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