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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4~5골 실점경기였어!" 日 핵심센터백 충격 토로. 일본축구가 세계정상에 다가섰다고? "브라질에 90분 내내 압도당한 경기"

[월드컵] "4~5골 실점경기였어!" 日 핵심센터백 충격 토로. 일본축구가 세계정상에 다가섰다고? "브라질에 90분 내내 압도당한 경기"
[월드컵] "4~5골 실점경기였어!" 日 핵심센터백 충격 토로. 일본축구가 세계정상에 다가섰다고? "브라질에 90분 내내 압도당한 경기"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2026년 북중미월드컵에서도 일본은 한 끗이 부족했다. 발전했고, 아시아 최강의 입지를 굳혔지만, 16강 진출은 좌절됐다.

일본은 30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의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32강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전반, 선제골을 넣으면서 파란을 일으키는 듯 했지만, 결국 브라질의 압박과 끊임없는 공세에 결국 역전패를 당했다. 클래스의 차이가 있었던 경기였다.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당당하게 내걸었다. 조별 예선에서 일본은 알제리를 4-0으로 완파했고, 강호 네덜란드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 최고의 다크호스였고, 전 세계 전문가들의 극찬을 받았다. 일본 특유의 조직적 힘이 세계 무대에서 완벽하게 통한다는 점, 이 시스템으로 세계 정상을 노릴 수 있다는 희망에 부풀었다.

하지만, 본격적 전력이 발휘되는 32강전에서 만난 브라질은 강력했다. 일본보다 한 마디로 한 수 위였다. 일본은 전력과 시스템의 한계를 느꼈다.

경기가 끝난 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이번 월드컵에서 (일본 축구는) 세계 정상에 좀 더 다가섰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일본의 디테일한 조직적 힘과 발전 속도를 보면 희망을 충분히 가질 수 있다.

단, 브라질과의 32강 경기력만 놓고 보면 일본의 한계는 명확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팀들은 조별 예선에서 힘을 아낀다. 일본이 임팩트를 보일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였다.

그런데 실제 전력이 드러나는 32강전에서 브라질에 비해 수준 차이는 명확했다.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의 팀동료이자 일본이 자랑하는 핵심 센터백 이토 히로키는 이 부분을 정확히 알고 있었다.

그는 일본 스포츠전문 사이트 스포츠 나비와의 인터뷰에서 '결국 90분 동안 압도당하고 페널티 지역 주변에서 수평으로 패스를 계속해야 했다. 골키퍼 스즈키의 여러차례 선방이 아니었다면 분명히 4~5골을 내줄 수 있었던 경기였다'고 했다.

여기에는 명확한 분석이 가미돼 있다.

[월드컵] "4~5골 실점경기였어!" 日 핵심센터백 충격 토로. 일본축구가 세계정상에 다가섰다고? "브라질에 90분 내내 압도당한 경기"
[월드컵] "4~5골 실점경기였어!" 日 핵심센터백 충격 토로. 일본축구가 세계정상에 다가섰다고? "브라질에 90분 내내 압도당한 경기"

스포츠나비는 일단 일본 국가대표팀 지원 선수로 동행한 국가대표 센터백 요시다 마야의 평가를 실었다.

요시다는 '32강전이 끝났지만, 여기서 끝나는 게 아니라고 느낀다. 여기에서 돌파할 수 있다면 더 높은 곳까지 올라갈 수 있을 것 같다. 확실히 팀이 점점 강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90분 넘게 버티고 브라질을 상대로 여기까지 온 건 분명 진전의 신호다. 하지만,앞으로 나아가야 할 한 걸음이 더 남아 있다'고 했다.

희망적 얘기를 했지만, 한 걸음이라는 단어는 의미심장하다. 결국 세계 정상권 팀들과의 격차의 차이를 인정한 부분이다.

일본은 항상 토너먼트에서 약했다.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서 벨기에와 잘 싸웠지만, 16강전에서 통한의 역전패를 당했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서는 크로아티아와 16강전에서 승부차기로 탈락.

이 매체는 '확실히 강해지고 있지만, 하드코어(32강에서 각성한) 브라질을 따라잡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일본은 빅3가 없었다.

미토마 카오루, 엔도 와타루, 쿠보 다케후사였다. 핵심 좌우 윙어와 3선의 핵심 수비형 미드필더가 없었다. 한국으로 치면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이 결장한 상황이다. 물론 일본의 빅3가 한국의 빅3보다 클래스는 약간 더 떨어진다. 한국은 빅3가 없다면 공백은 치명적이지만, 일본은 그렇지 않다는 점이다. 일본 축구의 무서운 점이다.

이토 히로키는 '빅3가 빠지면서 대체 선수들이 주전이 됐다. 상대에 따른 선택지가 제한적이었다. 브라질은 포지션 레벨이 높았고 침착했다. 일본은 결국 힘이 부족했다'며 '전반 막판 반격하는 순간도 있었지만, 90분 동안 자기 진영을 벗어나지 못해 수비에 몰입해야 했다. 강렬하면서도 지구력이 요구되는 월드컵의 절체절명의 무대에서 공을 잡고 시간을 벌거나, 혼자 상대 수비를 돌파할 수 있는 선수가 많았다면 팀의 전체적 수비 부담이 다소 줄어들었을 지도 모른다'며 '결국 상대 수비를 압박할 수 있는 카드가 없었다. 수비수들은 상대 압박을 필사적으로 흡수해야 했고, 결국 수비에 엄청난 부담을 줬다. 골키퍼 스즈키가 여러 차례 선방을 하지 않았다면 4~5골을 내줄 수도 있었던 경기다. 우리는 단순하 밀려났다. 페널티 주변에서 위협이 되는 순간을 더 많이 만들어야 했다. 그것이 브라질과 우리의 차이였다'고 했다.

스포츠나비는 ' 바이에른 뮌헨에서 뛴 이토 히로키가 세계적인 팀들과 다른 팀들 사이의 뚜렷한 격차를 오늘 경기를 통해 느꼈을 것'이라고 했다.

이 매체는 '브라질같이 적극적 변화와 상대를 강력하게 압박하는 축구를 하지 않는 한, 이 장벽을 넘을 순 없다. 월드컵 우승은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험난하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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