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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열살 차이는 이제 애교 수준이다. 무려 26살 차이 나는 '연하' 남주까지 나왔다. 그런데 나이가 무슨 의미, 매력 포텐에 '누나'들에 절대 밀리 않는다. 특히 큰 키를 무기 삼아, 안기고 싶은 여심을 제대로 저격하면서 단방에 핫스타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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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생이니 올해 30세로, 1983년생인 이하늬에 비해 훨씬 어리다. 연기 경력은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 그러나 184㎝의 큰 키에 소년미와 중저음의 보이스 등 안정된 연기력으로 당당히 흥행을 이끌었다.
한편 20일 종방을 앞둔 '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나인우 또한 2024년을 화려하게 열었다. 30세, 1994년생으로 1986년생인 박민영에 비해 경력도 까마득한 후배 격이다. 그러나 카메라 앞에선 더할 나위 없이 든든하고 멋있는 '부장님'으로 변신, 여성팬들에게 요즘 엄청난 사랑을 받고 있다. 극중 캐릭터를 얼마나 찰떡 같이 소화해냈는지, 기존 예능 프로그램 '1박2일'의 허당미와 180도 다른 모습에 '어느쪽이 연기냐'라는 반응이 나올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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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3월 방송되는 MBC 새 금토 드라마 '원더풀 월드'(극본 김지은/연출 이승영 정상희)에서도 차은우가 남자 주인공 권선율을 맡아 김남주와 호흡을 맞춘다.
1997년생 차은우는 올해 27세. 김남주 1971년생 53세로, 두 사람의 만남 만으로도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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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방송을 앞두고 사전에 공개된 영상에서 이 둘이 어떤 색깔을 빚어내게 될지는 미지수. 공조 속 연민일지, 사랑일지 또 다른 감정일지 알 수 없는 가운데 '비주얼부장관'이라는 차은우가 보여줄 새로운 남성적 매력에 벌써부터 기대가 쏠리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