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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영화 '소풍'으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는 여배우 김영옥이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 출연한다.
이어 김영옥은 배우로 활동한 지난 67년의 시간을 돌아본다. 200여 편의 작품에서 쉼 없는 연기 활동을 펼친 그는 전무후무한 1세대 워킹맘으로 살아온 고충에 대해서도 털어놓는다. 그는 남편의 군입대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으로, 출산 후 단 12일 만에 생업에 복귀해 일과 육아를 병행해야했던 당시를 회상하여 안타까움을 전하기도 한다. 돌아가신 어머니를 떠올리며 "많이 아플 때면 어머니가 눈물 나게 생각난다. 내가 잘 벌어서 잘하고 싶었을 때는 돌아가셨더라"라며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을 전해 현장을 울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김혜은 역시 출산 후 기상캐스터에서 배우로 전향하게 된 사연과 워킹맘으로 일하며 아팠던 딸을 돌보지 못했던 죄책감과 미안함을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어린 시절 이혼한 부모님의 부재로 빨리 결혼을 하고 싶었다는 박하나는 2년 전 난자 동결까지 한 사실을 깜짝 고백하는 한편, 우현은 아내와의 운명적인 러브 스토리와 아들의 근황을 전해 기대를 모은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