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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엉망인 내가 나는 되게 좋아" 모델 한혜진의 자기애가 눈길을 끌 전망이다.
자신의 일부만 보고 이상화하는 남자친구에게 실망을 주기 싫었던 고민녀는 "이사 날짜를 못 맞췄다"라는 남자친구에게 50일간의 동거를 제안받고 당황하게 되는데, 이에 곽정은은 "누구나 보여주고 싶은 모습과 실제 본 모습과는 차이가 있다"라며 고민녀를 이해하는 반응을 보였다.
"나는 연인에게 밖에서 일할 때의 모습과 완전히 다른 집에서의 모습도 보이길 원한다"라고 자신의 가치관을 고백한 한혜진은 "엉망인 내가 나는 되게 좋거든. T.P.O에 맞는 삶을 살고 있을 뿐, 나의 어떤 구석이 창피하거나 부끄럽지 않다"라며 자기애를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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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2년 동안 짝사랑해 준 여자와 연애를 시작한 28살 고민남은 연애 시작 일주일 만에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겠다며 찾아오는 것은 물론, 직장 동료의 청첩장 모임에 말도 없이 찾아와 '여보'라는 호칭을 쓰며 여직원들에게 결혼식장 질문부터 웨딩드레스까지 골라 달라며 예비 신부 행세를 하는 여자친구의 모습에 당황스러워한다.
그러던 어느 날 여자친구가 보낸 뜻밖의 사진 때문에 결혼을 결심한 고민남은 몇 달 후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데, 혼자 서두르던 여자친구가 결혼을 위해 감춰둔 진실이 무엇인지는 '연애의 참견' 214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