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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살림남'이 박서진의 일상을 전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박서진의 일상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4.4%, 최고 시청률은 6.0%를 기록했다.
밤 늦게 스케줄을 마치고 퇴근한 박서진은 자고 있는 동생이 깰까 조심하며 잘 준비를 했다. 하지만 10년 넘게 시달리고 있는 심각한 불면증 때문에 날을 지새웠다. 박서진은 "스무살 초반 때부터 불면증이 심했다. 불면증에 번아웃까지 왔을 때는 노래를 한 기억이 없는데 무대가 끝나 있던 적도 있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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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은 "예민한 상태에서 들으니 살짝 울컥했다"며 "누구보다 잘 알 거라고 생각했던 동생에게 서운한 마음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효정 역시 "나도 아픈 엄마 뒷바라지하느라 고등학교 졸업도 못했다"며 아픈 사연을 전했다.
효정은 과거 본인의 건강과 편찮으신 어머니 간호 해야했던 상황 때문에 고등학교를 자퇴했다. 박서진은 "여동생이 중졸이다. 검정고시를 봤으면 좋겠다. 지금은 괜찮을지 몰라도 나중에 상처가 될까 봐 걱정된다"고 전했다.
동생과 다툰 박서진은 동생을 위해 밥을 차리며 화해의 손길을 건넸다. 이에 효정은 화를 풀었고,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훈훈함을 줬다.
한편 KBS 2TV '살림남'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살림남2'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