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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가수 김흥국의 조세호와의 인연을 공개했다.
김흥국은 "김구라가 술 한잔 먹는데 조세호를 불렀다. '개그맨 후배인데 안 뜨고 있다'라며 인사를 시켰다. 그때는 조세호가 아니고 양배추라고 하기에 그냥 가라고 했다. '난 양배추를 먹지도 않는다'라고 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신현준은 "조세호가 결혼한다는데 아느냐"라고 물었고, 김흥국은 "그게 나랑 무슨 상관이 있냐. 결혼식에 안 간다"고 답했다.
이에 신현준은 바로 조세호에게 전화를 걸었고, "결혼을 축하한다. 내가 아는 형님(김흥국)을 만났는데, 완전 삐쳤다"고 말했다.
당황한 조세호가 "지금 제가 목소리로 인사드릴 수 있을까"라고 말했고 이후 김흥국과 전화통화를 했다.
김흥국은 "여기 대스타 두명이 네 결혼식 얘기를 하더라. 근데 난 초대를 못 받았다"라고 서운해 했고, 조세호는 "그게 결혼 기사가 먼저 났다.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는 건 맞다"라고 해명했다.
김흥국은 "알겠다. 너네 끼리 결혼 잘 해라"라고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고, 조세호는 "아니요. 지금 선배님이 (결혼식에) 오시냐 안 오시냐에 따라서 지금 많은 이야기가 있다. 제가 결혼식을 하게 되면 제일 좋은 자리로 선배님을 모셔야죠. 당연히 초대해야죠. 일정을 정식적으로 잡으면 선배님께 또 인사 드리겠다"라고 말해 김흥국을 웃게 만들었다.
결국 김흥국은 "나도 (참석을 )생각을 해볼게"라고 말했고, 조세호는 "긍정적으로 생각해주세요"라고 이야기해 훈훈함을 더했다.
narusi@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