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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배신자는 3년의 형벌이 주어진다."
프리선언한 장예원 아나운서가 SBS 퇴사후 3년 만에 방송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날 장예원의 등장에 문세윤은 "오늘 방송 중에 오열을 할 수도 있다고 했다더라. SBS 퇴사를 하고 많이 힘들었던거냐"고 하자, 장예원는 "프리 선언하고 3년만에 처음 오는 방송이다. 집 나간 배신자(?)들에게는 3년의 형벌이 주어진다. 설레기도 하고 감독님도 오랜만에 봐서 친정오는 기분으로 왔다"라고 설레는 마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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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조현아는 장예원에게 "다시 아나운서 시험을 본다면 KBS, SBS, MBC 중에 어디로 가고 싶으냐"고 기습 질문을 던졌다.
장예원은 고민을 하더니 "방송사별로 아나운서의 기운이 있다. 지금은 MBC 아나운서 팀의 기운이 좋은 것 같다. 한 사람이 주목을 받기 시작하면 다른 아나운서들에게도 관심도가 높아진다"면서 조심스럽게 MBC를 골랐다.
한편 장예원은 SBS 아나운서 퇴직금을 몽땅 주식에 넣었다며 본전 찾으려면 몇년 걸릴 것 같다고 고백했다.
경제 프로그램을 많이 하면서 주식에 눈을 떴다는 장예원은 "처음에는 퇴직금을 안 건드렸다. 이걸 빼는 순간 SBS와 이별하는 기분이 들었다"며 "건드릴 수가 없다. 10년 묵히겠다고 두고 있는 상태"라고 답했다. 오정연이 "본전만 찾으면 되냐"고 묻자 장예원은 "본전 찾기가 몇 년 걸릴 것 같다"고 대답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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