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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송혜교가 영화 '검은 수녀들'(감독 권혁재)의 촬영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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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더 글로리'를 통해 모두를 놀라게 한 강렬한 연기 변신으로 극찬 받으며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최우수연기상과 청룡시리즈어워즈 대상을 수상한 송혜교는 '검은 수녀들'에서 강한 의지와 거침없는 행동으로 소년을 구하기 위해 나서는 '유니아 수녀' 역을 맡았다. 어떠한 방법으로도 해결되지 못한, 강력한 고통에 휩싸여 있는 소년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유니아 수녀'로 분한 송혜교는 지금껏 스크린에서 보지 못했던 새로운 얼굴로 또 한 번의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한다.
송혜교는 전여빈과의 워맨스로도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전여빈은 극중 '유니아 수녀'에게 호기심을 갖게 되는 '미카엘라 수녀' 역을 맡아 송혜교와 첫 호흡을 맞춘다. 모든 것이 혼란스러운 가운데에서도 '유니아 수녀'를 돕기로 결심하는 '미카엘라 수녀'를 연기한 전여빈은 강단 있으면서도 섬세한 연기로 한층 성숙한 면모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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