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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상위 1%의 영재 딸을 12년 학비 5억7천만원의 국제학교에 보냈던 김남주가 불우한 유년시절로 인한 학벌 콤플렉스를 고백했다.
2월 28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33회 '넝쿨째 굴러온' 특집에는 배우 김남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인해 김남주는 어린 나이에 생업에 뛰어들어 경기도 한 시청에서 '미스 김'으로 일했다고. 배우에 발을 들인 계기도 "탤런트라는 타이틀이 있으면 광고료를 더 많이 받을 수 있어서"였다.
자녀 교육열이 대단한 것으로 유명한 김남주는 첫째 딸 라희 양이 초등학교 재학시절 영재 테스트 영재 기준 상위 5%, 전국 학생 기준으로는 상위 1%가 나온 것으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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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교육열에 대해 김남주는 "학벌 콤플렉스가 있어서"라고 솔직하게 말한데 이어 "어릴 때 저는 유학도 해보고 싶고 외국에 살아보고 싶었다. 광고 찍으러 외국에 많이 갔다. 현지 코디네이터로 일하며 공부하는 유학생이 있었다. 너무 부러웠다. 저렇게 공부하고 알바해서 돈 벌고 경험도 쌓고 '너무 좋겠다'해서 유학가려고 2번 계획했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나 "제 맘대로 사는 거 잘 못하는 성격이다. 제 마음, 하고 싶은 일보다 해야될일을 먼저하는 스타일이다"라며 "이제는 그러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1971년생 53세인 김남주는 배우 김승우와 지난 2005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그중 큰 딸 라희양은 인천의 국제학교를 거쳐 미국 매사추세츠 주의 명문 기숙학교인 디어필드 아카데미에 재학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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