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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김수현이 석달 시한부 통보를 받은 김지원의 유산을 노리고 애정 공세에 나섰다. 김지원은 김수현의 본심을 모르고 차츰 다시 김수현에게 빠져들었다.
이후 백현우는 거울을 보면서 "이혼하지 않아도 석달만 버티면 사별이라니!"라며 좋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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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나를 그리 속물로 아냐"고 길길이 날뛰던 수현은 갑자기 태도를 180도 바꿔 애정공세에 나섰다.
결혼기념일에 큰 꽃다발을 선물하고, 직접 새우를 까주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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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변화가 당황스럽게만 느껴졌던 해인은 수현이 시한부 인생 완치기 등을 찾아보는 모습에 감동을 먹고 다시 투병 의지를 다져, 오히려 수현을 당황하게 했다.
한편 해인이 입점시키고자 하는 명품 브랜드 파티에서 해인은 과거 자신을 좋아했던 대학 동창인 윤은성(박성훈 분)을 만났다. 월가 애널리스트 출신 M&A 전문가가 된 윤은성은 중동 오일머니를 쥐락펴락하는 거물 중 거물.
모친의 부탁으로 해인은 이후 가족 수렵 파티에 윤은성을 초대했고, 수현은 자기 영역을 벗어난 은성과 신경전을 벌였다.
"자기 영역이 아닌 곳에서는 아무것도 하심 안됩니다"라는 의미심장한 말로 은성을 견제한 가운데, 해인이 수렵장에서 맷돼지의 공격을 받는 위험에 처했다. 그런데 순간 수현이 나타나 맷돼지를 사냥하면서 해인을 구해줬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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