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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이태곤이 그동안 활동을 중단했던 사연을 고백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이태곤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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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태곤은 "운이 안 좋았다. 그래서 작년 7월부터 스스로 활동을 중단했다"고 전하며, 활동 중단 사유가 '운' 때문임을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올해 스님이 이사 가지 말랬다" "지금 집도 풍수지리가 좋아 살고 있다" 등 각종 운세, 띠, 풍수지리 등을 맹신하는 의외의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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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소문난 낚시광으로 알려진 이태곤은 8000만 원 가량의 낚시 장비와 업소용 급냉 냉동고가 있는 낚시방을 공개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태곤은 '살림남' 첫 촬영을 기념해 제작진들에게 15인분 요리를 대접하고자, 직접 잡은 무늬오징어와 삼치를 꺼냈다. 이를 활용해 동시에 네 가지 음식을 만들며 수준급의 요리 실력을 선보이는 이태곤은 "내 여자가 해달라고 하면 언제든 요리해 준다"라고 이야기해 여심을 또 한 번 설레게 했다. 삼천포가 고향인 바다소년 박서진 또한 "저렇게 큰 삼치를 사람이 잡을 수 있냐"라며 깜짝 놀랐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