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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가수 이지혜가 철없던 시절을 회상한다.
그러자 채리나는 "우리 부모님은 내가 다니던 초등학교에 식자재 납품을 하셨다. 학교로 배달하러 온 아빠가 날 보고 운동장에서 이름을 부르는 게 너무 싫었다"라고 밝힌 뒤, "아빠가 마마(두창) 흉터가 있어서 그 시절 '곰보집 딸'로 불렸다. 그게 너무 화가 났다"고, 외모 콤플렉스를 갖게 된 사연을 털어놓는다. 나르샤 또한 "어릴 때부터 엄마랑 둘이 살아서 일찍 철이 들었다. 빨리 돈을 벌고 싶었어"는 속내를 고백한다.
비슷한 아픔을 가진 가정사 이야기에 이영현도 고개를 끄덕인 뒤, "뒤늦게 고3 때 실용음악과를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보컬 학원을 등록해야 했는데, 도저히 돈 나올 구멍이 없어서 일주일간 단식했다. 그러다 나중에 알았는데 (부모님이 학원을 보내주려고) 보험을 해약하셨더라"라고 이야기해 모두를 울컥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