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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어머니와 함께 마라톤 완주에 성공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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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하지만 달리기를 시작하니 천천히 달리자는 엄마의 말을 가벼이 넘긴게 미안해 마음이 쿵 내려 앉았습니다. 나는 아직도 십 대에 머물러 엄마를 바라보고 있구나. 스스로 나이 먹지 않으려는 억지스러움이 타인을 온전히 바라보고 이해하려는 눈을 가려버린 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나의 시간이 흘러온 만큼 엄마의 시간도 흘렀음을 엄마의 느린 발에 맞춰 뛰며 알았습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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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본 팬들은 "글을 읽다보니 저도 울컥합니다, 두 분 수고하셨어요", "어머니와 마라톤이라니 감동", "끈기 있는 혜진씨가 어머니를 많이 닮았나봐요", "멋집니다", "감동이에요"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하프코스를 완주한 한혜진의 이야기는 SBS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