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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김수현과 김지원은 서로를 사랑할 운명이었다.
또한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기준 평균 7%, 최고 7.8%를 기록했고 전국 기준 7.4%, 최고 8.1%를 기록했다. 수도권과 전국 기준 모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을 뿐만 아니라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석권했다(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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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홍해인 역시 자신 때문에 온갖 수모를 겪는 백현우가 내내 신경 쓰였기에 그와 마음 편히 헤어지기 위해서는 스스로가 강해져야 한다고 결심했다. 백현우가 걱정 없이 곁을 떠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라는 홍해인과 이를 이룰 수 있게 돕겠다던 백현우는 무언가 할 이야기가 남은 듯 입술을 달싹였지만 어떠한 말도 꺼내지 못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백현우와 홍해인이 묘한 거리를 유지하는 동안 백현우의 도움으로 용두리에 떨어진 퀸즈 식구들의 시골 적응기도 펼쳐졌다. 쇠똥을 밟고 신고식을 제대로 치른 홍해인의 엄마 김선화(나영희 분)를 비롯해 가장의 무게를 여실히 느끼고 있는 홍범준(정진영 분), 그리고 아내가 사라졌다는 충격에 빠진 홍수철(곽동연 분)이 용두리 가족들과 어우러지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퀸즈 일가를 밀어내고 퀸즈타운을 차지한 윤은성과 모슬희 모자의 관계는 조금씩 삐걱거리고 있었다. 윤은성이 짝사랑 상대인 홍해인을 다시 데려오겠다고 선언, 모슬희를 제압하고자 그녀의 약점인 홍만대(김갑수 분)를 빼돌린 것. 심지어 홍해인이 아프다는 소식에 직접 용두리를 찾아오기까지 했다. 예상치 못한 인물의 등장에 당황한 홍해인은 그 자리에서 얼어붙었고 그런 그녀에게 윤은성이 점점 다가가면서 긴장감도 고조됐다.
같은 시각 백현우 역시 윤은성과 한 패인 부동산 업자와 몸싸움을 벌이고 있어 불안감을 더했다. 과연 일촉즉발의 위기에 놓인 백현우와 홍해인이 이를 무사히 이겨내고 서로의 곁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궁금해지고 있다.
함께 있을 때 비로소 편안해지는 김수현, 김지원 부부의 이야기는 오늘(7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10회에서 계속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