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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20대 건물주 스타들이 잇따라 탄생하고 있다. 건물주가 되는 스타들의 나이가 점차 어려지고 있는게 눈길을 끈다.
스타들이 어린 나이에도 재테크 공부를 통해 주식이나 코인 투자보다 안정적인 자산인 부동산 투자를 선호하는 흐름이다. 활동 기간이 확실치도 않지만 일단 이름이 알려지면 높은 수익을 벌어들이는 스타들, 선배 스타들의 전례를 보면서 노후까지 대비한 상가나 빌딩 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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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비와 같은 20대 건물주는 연예계에서 찾기 어렵지 않다.
최근 걸스데이 출신 배우 혜리도 건물을 매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혜리는 2020년 12월 31일 자신이 설립한 법인 '엠포' 명의로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지상 4층 대지면적 245.3㎡(74.2평) 빌딩을 매입한 뒤 재건축해 약 30억 원의 시세차익을 봤다. 혜리는 2021년 3월 30일 잔금을 치른 뒤 한달 만에 재건축 허가를 받아 그해 6월에 착공에 들어갔으며 2022년 5월24일 사용 승인을 받았다. 준공된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에 연면적 499.88㎡(151.21평)이다. 이후 혜리는 공사가 끝난 뒤 하나자산신탁과 담보신탁을 맺고 소유권을 넘겼다. 비용 절감과 대출 한도를 늘리기 위한 선택으로 보인다. 해당 건물과 토지의 현재 시세는 75억 원 이상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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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수 당시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사실과 장선윤 롯데 뉴욕팰리스 전무와 양성욱 아우디코리아 상무 부부가 살던 집이라 화제를 모았다. 리사는 "저택 리모델링에 많은 힘을 썼다며 층고가 높은 2층"이라고 자랑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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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BTS 막내 정국은 4년 전 매입했던 단독 주택을 허물고 5층 규모의 대저택을 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국은 자신이 사들인 단독주택 부지에 지하 2층에서 지상 3층 규모의 저택을 짓고 있다. 완공 예정일은 오는 5월 31일로 알려졌다. 앞서 정국은 지난 2020년 1월 약 76억 3,000만원에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했다. 매입비부터 공사 대금을 모두 포함하면 약 100억 원을 전액 현금으로 지불한 것으로 추정돼 대중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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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천재'로 유명한 아스트로 멤버 차은우는 지난 2021년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빌폴라리스 20층을 49억 원에 전액 현금으로 매입해 화제가 됐다.
그가 구입한 빌폴라리스는 지하 3층, 지상 20층 규모의 청담동을 대표하는 고급 아파트로 꼽히며 한강뷰를 즐길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이곳 다른 층에는 배우 박민영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