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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하트시그널' 출연자가 사기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누군지 색출하려는 움직임에 추측만 난무하고 있다.
박 변호사는 "이 사건은 전형적인 차용 사기 사건"이라며 "이분 저랑 통화하시면서 '저는 고소되면 안 된다. 고소되면 기사 나가거든요. 저 피해봐요' 이렇게 걱정하시던데 본인만 걱정하시면서 피해자는 걱정 안 하냐. 저희 참을 만큼 참았다.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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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하트시그널1' 김세린이 지목됐다. 이에 김세린도 직접 반박했다. 김세린은 17일 "현재 사기죄로 피소되었다는 사람과 저는 전혀 무관하며 돈을 빌린 뒤 1원도 변제하지 않고 잠수로 일관하고 있다는 사실 역시 전혀 사실이 아니다. 영상을 올리신 변호사님을 뵌 적도 연락한 적도 단 한 번도 없다"며 "더 이상 억측은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이 가운데 한 네티즌은 자신도 이 출연자에게 사기를 당한 거 같다고 폭로했다. 이 네티즌은 댓글을 통해 "작년에 저한테 사기친 하트시그널 출연자랑 같은 분 같다"며 "당시 피해자가 저 혼자가 아니고 여럿이었다. 금액도 소액 (천만 원대)인데다 전 한국에 거주하지 않아서 제가 직접 고소하지 않고 다른 분이 고소하시는데 참고인으로 진술만하고 제 카톡 당시에 증거자료로만 보내드렸다. 이번에는 꼭 좀 처벌 받았으면 좋겠어요. 금액이 소액이라 크게 이슈가 안 돼서 그렇지 이사람 아주 상습범"이라 밝혔다.
'하트시그널' 출연자에 당했다는 사기 피해만 속출하고 아직 그 출연자가 누군지 밝혀지지 않은 상황. 이에 애꿎은 피해자들이 생기지 않을까 우려도 커지고 있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