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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한예슬이 민낯을 자랑했다.
선블록을 바르고 컨실러를 바른 한예슬은 "최소만 하자. 맨날 풀메이크업 열심히 하고 다니기엔 너무 스트레스가 많으니까 최소한이라도 내가 할 수 있는 가벼운 메이크업은 하면 좋지 않을까"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예슬은 "자신의 얼굴에 대만족하면서 사는 사람이 있나. 그 자신감은 정말 본받고 싶다. 부족한 부분들만 보이는 게 우리지 않나. 남들이 '예쁘다'고 해도 내 눈에는 내 단점만 보인다"며 "또 어떤 면에서는 계속 더 발전하고 더 나아 보이고 싶은 마음을 갖는 것도 나를 열심히 관리하게끔 해주는 원동력이니까 나쁘지는 않은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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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휴식 후 일할 시간. 촬영 내내 스태프들은 "너무 예쁘다"며 칭찬을 쏟아냈다. 한예슬은 "해 많이 맞으면서 예쁘게 나온 거는 처음인 것 같다"고 했고, 스태프는 "션샤인 그 자체다"며 감탄했다.
그때 한예슬은 "내가 약간 돌출형 얼굴이라서"라고 하자, 스태프는 "어디가요? 사람 화나가 한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한예슬은 "내 특기가 사람 화나게 하기다"면서 "걱정을 나름 했는데 너무 잘 찍어주셔서 마음 푹 놓고 자연에 몸을 맡기도 촬영을 하고 있다"며 촬영을 끝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