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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가정사로 인해 23㎏이나 빠졌다."
박수홍은 24일 유튜브 채널 '육사오'에 출연해 "(가족과 송사로) 자존심뿐만 아니라 생리적인 모든 게 무너졌다. 검사를 했는데 호르몬 지수부터 골밀도까지 무너졌다. 지금보다 정확히 몸무게가 23㎏ 빠져서 뼈만 남았었다"며 "지금은 많이 이겨냈다. 아내를 비롯해 이겨내게 해준 사람들이 주변에 많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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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여 "(대응이) 더 늦었으면 결혼을 어떻게 하고, '전복이'(2세 태명)를 어떻게 만났겠느냐. 눈을 뜨면 눈앞에 '다홍이'(반려묘)와 예쁜 아내가 있다"고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