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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고경표가 "히메컷의 1인자였는데 이제 억울함의 고유명사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직장 생활을 직접 해본 적은 없다. 아무래도 프리랜서다 보니 상사가 없다. 대부분 선배들이다. 내 나이 35살인데 아직도 현장에서 귀여움을 받는다"며 "그런데 이번 작품의 연기를 하면서 이런 고충이 있겠구나 싶었다. 마주치는 상사를 웃는 얼굴로 대면해야 할 때 힘들 것 같았다. 우리 드라마는 그런 지점을 깨는 부분이 있다. 확실하게 깰 때는 확실하게 깬다. 보는 이들이 우리 드라마를 보면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그동안 억울한 캐릭터를 많이 해왔다. 이 작품을 통해 억울함의 고유명사처럼 보일 수 있을 것 같다. 얼마 전 히메컷의 1인자로 등극했는데 이번 드라마를 통해 억울함의 1인자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비밀은 없어'는 통제불능 혓바닥 헐크가 된 아나운서 송기백이 열정충만 예능작가 온우주를 만나며 겪게 되는 유치하고 발칙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고경표, 강한나, 주종혁 등이 출연하고 오는 5월 1일 저녁 8시 5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