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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기사 막을 수 있으면 막고…."
범죄의 심각성을 고려해 고유정의 신상 공개가 확정됐지만, 고유정은 머리카락으로 얼굴을 가리는 일명 '커튼 머리'로 나타나 신상정보 공개제도 실효성 논란까지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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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남편 살인사건'을 둘러싼 진실과 최초로 공개되는 진술, 그리고 고유정의 주변인들이 전하는 그날의 기억들에 대한 증언은 '그녀가 죽였다'에서 공개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