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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tvN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과 김혜윤이 충격의 이별을 맞았다. 하지만 이 모든 게 변우석을 살리고 정해진 운명을 맞이하기 위한 김혜윤의 거짓말로 시청자의 마음을 찢어지게 했다.
하지만 행복도 잠시, 연쇄살인마 김영수(허형규 분)가 검거 과정에서 경찰을 따돌리고 도주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특히 임솔은 혹시나 일어날 일을 대비해 류선재 몰래 김형사(박윤희 분)에게 "5월 10일 이 건물 주위에 잠복해 주시면 안 돼요? 꼭 잡아야 하니까 부탁드리는 거예요"라고 도움을 요청하며 김영수를 다시 잡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했다. 그 시각 류선재는 임솔이 곧 다가올 사건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 무언가를 숨기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챘고, "솔아, 그 어떤 일이 닥친대도 내가 어떻게 널 모른 척해. 어떻게 그럴 수 있겠어. 왜 너 혼자 감당하려고 그래"라며 어떤 상황에서도 사랑하는 여자친구 임솔을 지켜주기로 마음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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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기야 극 말미 서울로 올라가는 기차에서 임솔은 또다시 2023년 미래로 돌아간 듯 류선재에게 "여기 어디야? 따라오지 마! 내가 좀 혼란스러워서. 혼자 갈게"라며 류선재의 곁을 떠났고, 류선재는 "설마 너 혹시 돌아갔어?"라고 말하면서도 떠나는 임솔을 차마 붙잡지 못한 채 예상보다 빠른 이별에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류선재를 살리기 위한 임솔의 거짓말이었다. 앞서 임솔은 휴대전화를 잃어버린 깊은 산 속에서 류선재가 자신을 지키려다 김영수의 칼에 찔려 죽는 충격적인 미래를 봤던 것. 결국 "내 운명은 내가 바꿀게. 그러니까 선재야 이번에는 제발 오지 마"라면서 떠나는 기차를 바라보며 눈물을 글썽이는 임솔의 모습과, 때마침 기차에서 내리는 김영수의 모습이 교차하며 다음 화를 향한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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