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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1조 재산설에 휩싸인 '국민MC' 유재석이 15년 전세살이를 끝내고 논현동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무엇보다 유재석은 이 아파트를 86억 6570만원에 매입한 사실이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금융기관 대출을 이용할 경우 근저당권 설정 내역이 표기되는데 이 내역이 표기되어 있지 않는 점으로 미뤄 유재석이 전액 현금으로 집을 사들인 것으로 추측된다.
앞서 유재석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현대아파트에 15년 이상 전세로 거주해왔다.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는 와중에도 전세살이를 이어가며 부동산 투자에 관심을 보이지 않았던 유재석이 15년 만에 자가 마련에 나선 것. 실제 등록주소를 논현동 아파트로 이전한 것으로 보아 거주의 목적으로 보인다.
몇몇 예능을 통해서도 유재석의 재산이 많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과거 한 예능에서 유재석은 조세호로부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공식 상금인 456억원보다 더 많은 재산을 보유 중이지 않냐는 질문을 받으면서 '1조 재산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번 논현동에 토지와 자가까지 전액 현금으로 마련한 유재석의 재력 플렉스에 그동안 예능 재료로 웃음을 안긴 '1조 재산설'이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오르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유재석은 지난 2008년 아나운서 나경은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