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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우, 또 몰카에 속았다…"내 수식어 '백치' 진짜 싫었다"(짠한형)[종합]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24-05-28 08:44


최지우, 또 몰카에 속았다…"내 수식어 '백치' 진짜 싫었다"(짠한형)[…

최지우, 또 몰카에 속았다…"내 수식어 '백치' 진짜 싫었다"(짠한형)[…

최지우, 또 몰카에 속았다…"내 수식어 '백치' 진짜 싫었다"(짠한형)[…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최지우가 몰래 카메라에 속았을 당시를 언급했다.

27일 '짠한형 신동엽' 채널에는 '최지우 EP. 43 '그만 좀 속여라 이 방송국 놈들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서 최지우는 "저는 지금 홍보도 할 게 없는데 보고 싶어서 나왔다"라며 의리를 보여줬다.

신동엽은 "지금 영화를 찍고 왔다고 하던데 마지막 촬영이라고 했는데 내일 다시 한 컷을 찍는다고 해서 아쉽다"라고 말했다.

정호철 역시 "오늘은 그럼 이렇게 막 마시지는 못 하시겠네요. 내일 일정이 있으시다고 해서"라고 말했고, 최지우는 "막 이렇게 마실 건데요"리고 털털한 모습을 보였다.

신동엽은 "영화 얘기는 좀 있다가 하자"라고 말했고, 최지우는 "오늘 영화 얘기는 안 해도 된다. 개봉까지는 아직 멀었다. 나중에 다시 나와서 홍보를 하겠다"라고 말했다.

감동한 신동엽은 "나 얘기 듣고 너무 고마웠다. 술 뭐 어떤 거 준비할까했는데 샤도네이 품종으로 준비해달라고 해서 이건 편집을 좀 해줘라. 내가 사비를 내서 한 120만원 정도 하는 걸 가져왔다. 맛만 봐라"라고 이야기했다.

신동엽은 "이거 가격은 무조건 편집해 달라"라고 제작진에게 부탁했고, 최지우는 "얘기 해 달라는 거 아니냐"라며 웃었다.


이어 신동엽은 최지우와 자신의 잔에 와인을 따른 후 "이거 한 20만원 정도 된다. 이거 편집해줘"라며 웃었다.

신동엽은 최지우에게 "이런 비싼 술 많이 마셔보지 않았냐. 근데 아는 분에게 디스카운트 해서 받아왔다. 얼마일 거 같냐"라고 물었다.

최지우는 "화이트 와인은 처음이다. 한 40만원?"이라고 말했고, 신동엽은 "다운"을 외쳤다.

알고보니 신동엽이 가져온 와인은 10만원이었고 최지우를 속인 것. 최지우는 "이것들은 변하지를 않는다. 내가 언제 몰래 카메라를 벗어나나 싶다. 징글징글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정호철은 "그때 몰래 카메라 리액션이 대단했다"라고 최지우가 속았던 몰래 카메라를 언급했다.

최지우는 "약간 이상해도 원래 이런거구나라고 싶었다. 가짜 총을 주고 입으로 '두두두'하라고 하더라. 하라면 해야 하는 줄 알았다. 그 당시 내 수식어가 백치였다. 정말 듣기 싫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이날 최지우는 "아기 낳고 결혼하고 그 전과 후가 달라졌다. 아기도 키우니까 모범적인 부모가 돼야 하고 엄마가 돼야 하고 좀 더 덕을 쌓아야 할 것 같았다. 조금 더 어른이 됐다. '이제 최지우 인간됐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최지우는 "예전에는 이기적이고 개인주의 성향이 강했다. 남한테 피해는 안 줬지만 피해 받기도 싫어하고 도움도 안 주고 도움 받기도 싫어했다"고 말하자 신동엽은 "그게 몰래 카메라를 하도 많이 당해서 그렇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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