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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남보라가 보육원에 차를 선물하게 된 과정을 공개했다.
1일 남보라는 JTBC '뉴스룸' 인터뷰에서 최근 승합차를 보육원에 기증한 이ㅠ에 대해 "2년 전부터 보육원에 선물하는 봉사를 시작했다. 해당 보육원은 차가 오래되서 주행 중에 자주 멈추기도 한다고 하더라. 차 값이 크고 부담스럽지 않나. 오히려 오기가 생기더라. 1년 동안 열심히 모아 승합차 선물을 드리게 됐다. 원장님이 정말 좋아하시더라. 선생님들도 다 나와 계셨다. 원장님이 울것 같이 너무 좋아하셨다. 옆에서 보면서 선물해드리기 너무 잘했다 생각했다"고 뿌듯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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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를 공개적으로 알린 이유에 대해서는 "유튜브 보면 젊으신 분들이 1억을 기부했다는 말에 저도 영향을 받았다. 선한영향력이 퍼지면 많은 분들이 더 좋은 일을 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울에 있는 보육원은 가깝고 기부도 활발한데 외곽은 손길이 힘들다. 제가 간 곳도 인천 끝에 있는 보육원이었다. 보통 봉사를 어려워하시더라. 내가 하기에 부담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는걸 알아주셨으면 하는 마음이다"라고 당부했다.
남보라는 배우로서 계획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녀는 "그 질문에 걸맞는 대답이 있지만 지금은 배우 남보라 보다 사람 남보라로 지금처럼 잘 사는게 중요한것 같다. 사는 동안 최선 다해 잘사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남보라는 13남매중 장녀이며 2005년 MBC '일밤-천사들의 합창'에 출연한 후 연예계에 데뷔했다. 지난 3월 종영한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 출연했다. 현재 유튜브 채널 '남보라의 인생극장'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