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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김남희는 진짜 연우에게 죽음을 당했을까.
1일 방송한 MBC 금토드라마 '우리, 집'에서 김희선과 이혜영이 김남희 찾기 공조를 시작했다.
방송 녹화하던 노영원은 자신과 똑같은 처지의 아내가 보낸 사연에 대리 분노하며 "포기라뇨. 이건 명백한 남편의 잘못입니다. 알고도 모른척한 시어머니도 잘못입니다. 15년간 속여온 게 가족입니까. 절대 자책하지말고 스스로 학대하지도 말라"고 소리쳤다.
이후 노영원은 택배로 '9999' 번호의 승용차 모형을 받았다.
결국 노영원은 홍사강과 최재진을 찾아나섰다. 술판이 벌어진 컨테이너 박스를 찾아 "9999. 차 주인을 찾고 있다. 혹시 아시는 분 있나"라고 묻자 상인들이 "욕지도에 간다고 안 했나. 각시와 왔다. 배로 한 시간 정도 가면 된다"고 정보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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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홍사강은 "남자는 그럴 때가 있다. 특히, 최 박사 입장에선 노 선생 같은 완벽한 와이프와는 다른 사람에게 호기심을 느낄 수도 있다"고 말했지만 노영원은 "바람이 무슨 대물림도 아니고. 대를 잇는다. 어머님은 아버님이 그러실 때 어떠셨냐"며 되물었다.
최재진을 찾아다니던 홍사강과 노영원은 바다에 빠진 차가 발견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에 간 후 최재진의 렌터카임을 알게됐다. 홍사강은 충격으로 쓰러졌고 인양되는 차안에서 물과 함께 시체일수도 있는 물체가 떨어지는 모습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