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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살림남2' 이민우가 엄마의 치매 전조 증상에 눈물을 보였다.
엄마는 "가스레인지에 뭐 올려놨다 하면 TV보다가 100% 까먹는다. 생각이 안 나"고 토로했고, 이민우는 "깜빡깜빡하는 게 최근에 심해져서 속상하더라"라고 걱정했다.
외출하고 나서도 휴대폰과 지갑을 두고 온 이민우의 엄마. 결국 약속까지 못 갈 정도였다. 이민우의 엄마는 아쉬운 마음에 아빠를 먼저 보내고 산책을 하겠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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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누나를 호출해 심각한 상황을 알린 이민우. 이민우는 "살면서 제일 충격적인 모습이었다"고 속마음을 고백했고 누나 역시 "작년에 벚꽃놀이 보러 간 거 기억 안 나냐 했는데 기억이 안 난다더라. 작년 일인데 기억을 전혀 못한다"고 밝혔다.
누나와 대화 끝에 이민우는 엄마에게 치매 검사를 권유했다. 이민우는 "검사가 필요한 거 같다. 알츠파이머 검사 간단하니까 해보자. 자기 집에 못 들어간 게 말이 되냐"고 권유했고 거부하던 엄마는 결국 치매 검사를 받으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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