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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신기루가 신세계 정용진 부사장과 일화를 전했다.
세 사람이 도착한 곳은 야구장이었다. 홍현희는 "창피하게 우리만 계곡 패션이냐"라며 투덜대 웃음을 자아냈다. 신기루는 "인천의 자랑 랜더스 구장이다"라고 소개했다. 돗자리 텐트가 있는 그린존이 감탄을 자아내고 세 사람의 좌석은 야구장 한 켠에 있는 바비큐존이었다. 이미 소문난 야구장 핫플.
홍현희와 샵뚱은 야구를 잘 모르는 '야알못'이었지만 신기루는 능숙하게 자리를 세팅했다.
이어 "그래서 걱정을 엄청 했다. 속옷이 아니라 속바지가 있었지만 놀랐다. 그래서 '내일 기사에 난리나겠다' 했는데 기사 한 줄 안났다"라고 고백했다.
또 신기루는 "한 번은 구장에 비가 와서 경기가 취소됐는데 랜더스 관계자가 '복날인데 선수들이 다 가져서 준비된 음식이 많다'며 먹고 가라는 거다. 제가 연예인 최초로 식당에서 밥을 먹었다"라고 회상했다.
다른 간식을 사러 간 홍현희와 신기루에 홍윤화도 합류했다. 홍현희는 "홍윤화는 유니폼을 입었는데 언니는 왜 안입었냐"라 물었다.
신기루는 기존의 제일 큰 유니폼도 스몰이었고 "구단장님께 '옷을 더 크게 만들어주세요' 했다"라 했다.
"더 큰 사이즈를 만들어달라"는 요청에 정용진 신세계 부사장은 직접 SNS에 "만들어드리겠습니다"라고 올리기도 했다.
대패삼겹살로 시작된 네 사람의 먹부림은 샵뚱이 가져온 각종 반찬들에 곁들였다. 관자에 부채살과 함께 야구경기에 집중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