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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이희준(45)이 "내 잘생긴 외모가 걸림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성민 선배와 20년 가까이 연극을 해서 어색함이 없었다. 다만 '핸섬가이즈'를 하면서 이성민 선배가 꽁지머리로 캐릭터 이미지를 만들길래 나는 부항 자국을 넣겠다며 나 혼자만의 경쟁을 했다. 박지환이 우리를 보고 너무 충격적이었다고 하더라. 우리 연기를 보고 '이게 뭐지?' '이 영화 어떤 스타일이지?' 충격을 받았다고 하더라"고 웃었다.
'핸섬가이즈'는 한 번 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두 남자가 전원생활을 꿈꾸며 새집으로 이사 온 날, 지하실에 봉인됐던 비밀이 깨어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성민, 이희준, 공승연, 박지환, 이규형 등이 출연하고 남동협 감독의 첫 장편 연출 데뷔작이다. 오는 26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