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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극본 이현, 연출 김문교)이 17.1%라는 자체 최고 시청률로 종영한 가운데 극 중 '허주송' 역을 맡은 배우 정순원이 종영 기념 인터뷰에 응했다.
최근 서울시 영등포구 모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난 정순원은 종영 소감에 대해 "저도 시청자로써 너무 재미있게 작품을 즐겼다"면서 ""많이 알아봐 주시고 잘 보고 있다고 말씀해 주셔서 '많은 사랑을 받는 작품이구나'라고 느꼈다. 종영이 너무 아쉽고 붙잡을 수 있다면 끝까지 붙잡고 싶은 심정"이라고 했다.
다음으로 대본에서 느낀 허주송 캐릭터의 매력을 묻자 "먼저 작품 시놉시스에서 '마약 사범을 검거하고 소탕하는 사람이 마약에 중독된다'는 모순을 다룬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면서 "거듭되는 반전도 매력적이었고 허주송 캐릭터는 공감이 크게 되는 역할이어서 더 좋았다. 가장 순수한 캐릭터이기도 하고. 사람을 좋아하기에 조금은 욕심보다는 친구들 간 우정을 조금 더 생각한다는 점이 좋았다"고 했다.
한편 지난 6일 종영한 SBS '커넥션'은 누군가에 의해 강제로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가 친구의 죽음을 단서로 20년 간 이어져 온 변질된 우정, 그 커넥션의 전말을 밝혀내는 중독 추적 서스펜스다.
정순원은 극 중 인간에 대한 호기심과 애정이 넘치는 보험회사 '투스타 홀딩스'의 대표이자 박준서의 보험과 유언장 작성에 도움을 준 허주송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