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양재웅이 예비신부 하니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8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형제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양재진, 양재웅이 출연했다.
식당에서 음식 재료를 구입한 양재진은 god 손호영,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을 집으로 초대해 푸짐한 한 상을 차렸다. 이야기 주제는 자연스레 양재웅의 결혼으로 시작됐다. 양재진은 동생이 먼저 결혼하는 것에 대해 "결혼은 옵션이라고 생각한다. 동생이 좋은 인연을 만나 결혼을 한다고 하니까 기쁘고 섭섭한 게 크다. 축하도 하고 떠나보내는 마음도 있다"라고 말했다.
|
그런가 하면 양재웅은 프러포즈는 하니가 했다면서 "제가 '나랑 결혼하면 어떨 것 같냐'고 물으니 아직 준비가 안 된 것 같다고 했다. 그다음 말을 안 꺼냈고 1년 정도 만났는데 갑자기 대화 중 '나랑 결혼해 줄래?'라고 하더라. 고맙기도 하고 멋있기도 했다. 1년간 생각을 해본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김태훈은 "프러포즈를 당한 느낌은 어떠냐"라며 궁금해했고 양재웅은 "그 부분에서 더 확신했다. 같이 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니는 자신도 남도 괴롭히지 않는 선에서 좋은 사람이 되려고 애쓴다. 그러면서 더 자유로워지고 행복해지는 사람이다. 살아가고자 하는 방향이 멋있고 나도 그렇게 살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라며 하니에게 믿음을 보였다.
한편 양재웅은 오는 9월 10세 연하 하니와 결혼을 한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