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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예비 사나이' 그리가 주변의 만류에도 해병대를 지원한 이유를 밝힌다. 그리의 해병대 지원에 대한 아버지 김구라가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오늘 17일 수요일 밤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김명엽 황윤상)는 전진, 환희, 그리, 필릭스가 출연하는 '폼생폼'사나이'' 특집으로 꾸며진다.
그는 입대를 앞두고 큰 깨달음을 얻었는데, "무의식 중에 나태하게 살았던 게 믿는 구석이 있어서 그런 게 아닐까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가 "(내 재산의) 일부는 네 돈이라고 생각하는 거 있잖아. 솔직하게 얘기해 봐"라고 부추기자, 그리는 "제 돈으로 생각 안 하지만, 주시면 거절할 이유는 없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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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그리는 "오늘이 아버지와 하는 마지막 지상파 방송이 될 것"이라며 충격 선언을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고. 예상치 못한 그리의 선언에 김구라는 과연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리가 주변 만류에도 해병대에 자원한 진짜 이유 등은 오늘 17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jyn2011@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