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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KBS의 2024 파리올림픽 중계에서 기계체조 중계를 맡을 여홍철 해설위원이 파리로 향하는 여자 기계체조 국가대표이자 딸 여서정을 배웅하며 응원했다.
여홍철 해설위원의 딸 여서정은 17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남녀 기계체조 국가대표 선수들과 함께 프랑스로 출국했다. 여홍철 해설위원은 현장에서 여서정을 꼭 안아주며 종이봉투에 싼 샌드위치로 따뜻한 부정을 전했다. 여서정은 "잘하고 오라"는 아버지 여홍철 해설위원에게 "무슨 걱정을 해, 잘 하고 오겠습니다"라고 씩씩하게 답했다. 그러나 여홍철 해설위원은 "파리는 낮이 덥고 에어컨이 없다는데 컨디션 조절을 잘 해야 한다"며 걱정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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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에서 여서정 포함 한국 여자 체조 국가대표들은 36년 만에 올림픽 단체전 본선에 나선다. 여서정은 "단체전으로 출전하는 만큼 다 함께 마음을 모아 열심히 준비하겠다"며 "개인적으로 도마 결승에 들어가서 뛰고 싶다"고 도마 종목에 대한 욕심을 보였다.
7월 26일 개막하는 2024 파리올림픽에는 전 세계 206개국이 참가하며, 32개 종목에서 329개 경기가 치러진다. KBS는 '함께 투게더 앙상블'이라는 파리올림픽 중계 슬로건처럼, 나라를 대표해 '일당백'으로 뛸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를 특급 해설진과 함께 차별화되고 생동감 넘치는 중계로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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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