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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여기에 반했구나." 김준호와 김지민이 서로에게 반한 외모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3일 방송된 채널S '니돈내산 독박투어2' 30회에서는 태국 치앙마이로 떠난 김대희x김준호x장동민x유세윤X홍인규가 현지 '무카타 맛집'을 즐긴 뒤 자연친화적인 숙소에서 첫째날 밤을 보내는 모습과, '배낭여행객들의 성지'로 떠오르고 있는 '빠이'로 이동해 '인생국수'를 영접하는 현장이 다이내믹하게 펼쳐졌다.
유쾌하게 식사를 마친 '독박즈'는 유세윤이 예약해놓은 첫째 날 숙소로 이동했다. 차 안에서 유세윤은 "자연 속에서 편히 쉴 수 있는, AZ(아재) 맞춤형 숙소를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후, 숙소에 도착한 '독박즈'는 깨끗한 시설에 만족스러워 하면서도, "아래층 방에 진짜 돌이 있다"며 놀라워했다. 거대한 바위를 없애지 않고 그대로 살려 자연친화적 감성을 제대로 살려낸 것. 그러나 '독박즈'는 "이따 '방배정 게임'에서 꼴찌하면 저 돌 위에서 자야 하는 거야?"라고 엉뚱한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직후, '독박즈'는 코에 귀마개를 꽂은 뒤 콧김으로 멀리 보내는 '방배정 게임'을 했다. 여기서는 '이 시대의 터프가이' 홍인규가 부실한 콧김으로 5위가 돼, 무독에서 1독을 적립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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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하게 배를 채운 독박즈는 광활한 숲이 내려다보이는 절벽을 배경으로, '미니 의자로 탑 쌓기' 게임에 돌입해 '국수비 독박자'를 뽑았다. 이미 '3독'으로 예민할 대로 예민해진 김대희는 탑을 쌓다가 손을 덜덜 떨어 끝내 탑을 무러뜨렸다. 이로써 4독이 된 '독박 선두' 김대희는 '최다 독박자' 위기가 느껴지자, "말이 좋아 타투지, 온몸에 낙서하는 거 아니냐?"며 괴로워했다. 그럼에도 그는 국수 15인분과 커피값까지 합쳐도 3만8천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흡족해 기분 좋게 결제했으며, 이후 '독박즈'를 자신이 예약한 2일차 숙소로 데리고 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