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규리는 5일 SBS 파워FM '영스트리트'에서 하차한 권은비를 대신해 스페셜DJ로 나섰다.
박규리는 "DJ 자리에 너무 오랜만에 앉아본다. 긴장도 되고 대본이 눈에 들어올까 별별 생각을 다하며 왔는데 막상 앉으니 내 자리였네 싶다. 기분 좋은 설렘이 느껴진다. 너무 즐겁다"고 밝혔다.
박규리는 '건강해서 다행이다'라는 한 팬의 응원에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웃었다.
박규리는 지난달 13일 광대 및 안와골절로 수술을 받았다.
소속사 빅보스엔터테인먼트는 "박규리가 개인 일정 중 광대 골절과 안와 골절을 입어 병원 방문 후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부상 위치를 고려해 수술을 진행해야 하고 수술부터 회복까지 4~5주 정도 소요된다는 전문 의료진의 안내를 받았다. 신중한 논의 끝에 치료 기간 무리한 활동은 피하고 회복에 전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후 데이트 폭력설부터 성형설까지 각종 루머가 발생했고, 박규리 측은 "낙상사고일 뿐 (폭행 등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와 함께 박규리의 명예와 이미지에 심각한 훼손을 입히는 내용에 대해 강경 대응하겠다고 선언했다.
박규리 또한 수술을 받은 뒤 직접 회복 중인 근황을 담은 사진을 게재, 루머를 일축했다. 이와 함께 "다친 사람에게 그러고들 싶을까. 말로 얼마나 큰 업보를 받으시려고 그럴까"라고 토로했다.
박규리는 11일까지 스페셜 DJ로 활약한다. 이후 17일 도쿄, 24일~25일 오사카에서 카라 완전체 일본 콘서트 '2024 카라시아'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