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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제79주년 광복절 맞아 독립운동가의 후손인 스타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상룡 선생은 독립운동가이며,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지냈다.
특히 이상룡 선생은 한일 병합 조약 이후 아흔아홉 칸 저택이었던 임청각 등 모든 재산을 정리하고 가족과 함께 서간도로 망명해 독립운동에 힘을 보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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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일 선생은 14살부터 독립의용단 단원으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1932년 윤봉길 의사와 함께 일제에 체포돼 4개월간 함께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김지석은 지난 2019년 SBS '미운 우리새끼'에 출연해 할아버지와 관련한 사연을 소개한 바 있다.
당시 김지석은 "할아버지가 좀 특이하고, 재밌는 분이셨다. 저희 아버지 이름이 온양에서 태어나서 김온양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지석은 "둘째 큰아버지는 김장충이고, 둘째 큰아버지의 아들은 런던에서 태어나서 김런던이다"라고 말했다.
김지석은 "가족 전통이다. 큰형이 신사동에서 태어나서 김신사가 될 뻔했는데 어머니가 극구 반대하셨다"고 했다.
이어 김지석은 "저는 부활절에 태어나서 김부활이 될 뻔했다. 본명은 김보석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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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배성재는 일제 강점기인 1919년당시 3.1운동을 주도해 후에 국가로부터 '애족장'(1990년 1월 법률 제4222호로 개정된 상훈법에 의거)을 받은 독립투사 겸 국가유공자 '신영호'의 외손자다.
신영호 선생은 3.1운동 당시 경성 중앙학교에 재학 중이었으나 독립운동에 뜻을 품고 독립선언서를 입수해 고향으로 돌아갔다. 이후 독립선언문 및 관련 경고문 등을 제작해 인쇄하던 중, 일본 순사에게 발각되어 징역 10개월 형을 선고받고 옥로를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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