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장신영이 불륜 의혹으로 논란이 휩싸인 남편 강경준을 용서하고 가정을 지키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에 그의 결정에 많은 이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내내 침묵을 지켰던 장신영은 법적 절차가 마무리 된 후 어렵게 입장을 밝혔다.
|
장신영은 "어느 날 눈을 감고 있는데 오랜만에 찾아온 고요와 평화가 너무 좋더라. 시간이 이대로 영원히 멈췄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면서 "그런데 그 고요를 뚫고 아이가 엄마 하고 나를 가만히 불렀다. 순간 아이의 목소리와 함께 정신이 번쩍 들었다"며 그날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그는 "'내가 주저 앉으면 안 되겠구나. 우리 아이들 내가 지켜줘야지'"라며 "가장 힘든 시간을 보낸 건 어쩌면 아이들이 였을거다. 마음의 상처를 입히고 겪지 않아도 될 것을 경험하게 한 점 부모로 한 없이 미안할 따름"이라며 아이들을 향한 미안한 마음도 전하기도 했다.
또한 장신영은 자신을 향한 많은 이들의 응원에 고마운 마음도 전했다. 장신영은 "이번 일로 정말 많은 분들이 제게 위로와 응원을 보내주셨다. 그 따뜻한 한마디 한마디가 저를 다시 일어설수 있게 했다"며 "다음에는 부디 좋은 일로 웃으면서 인사드릴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강경준은 장신영과 지난 2018년 결혼했다. 슬하에 장신영이 첫 결혼에서 낳은 큰아들과 지난 2019년 낳은 둘째 아들을 두고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