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나영석은 손호준과의 필모그래피를 돌아보며 "이서진 씨를 제외하고 저랑 가장 길게 예능을 했던 사람"이라 밝혔다. 나영석은 "호준이는 저희 예능에 많은 도움을 줬다. 그 시작이 '꽃보다 청춘'이었다"고 말했고 손호준도 '꽃청춘'의 추억을 떠올렸다.
하지만 이번 차승원과 유해진이 함께 하는 '삼시세끼' 새 시즌에는 손호준이 불발돼 불화설까지 불거졌다. 이에 대해 나영석은 "이번 편은 이유가 있었다. 처음에 저희가 연락을 드리지 않았냐"고 말했고 손호준은 "저는 선배님 두 분이서 하는 거에 적극 찬성하는 게 선배님들이 예전에 제가 스케줄 때문에 못 와서 두 분이서 계실 때가 있지 않았냐. 그럼 두 분이서 너무 좋은 시간을 보내고 계시고 선배님들이 카메라 없을 때 더 저를 챙겨주신다. 두 분의 시간이 있으면 좋겠다 생각했다"고 밝혔다.
나영석은 "'삼시세끼'를 신효정PD가 준비하는데 회의하다가 너무 오랜만에 다시 하는 거니까 이번엔 좀 달라야 하지 않냐 회의를 하다가 회의 결과가 그렇게 나온 것"이라며 "원래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이 있으면 호준이가 하는 일이 되게 많다. 저희끼리 생각한 건 오랜만에 만나는 두 사람이 훨씬 더 여러 가지 상호작용을 해서 오는 아웅다웅과 화해가 새롭지 않을까 해서 결과적으로 호준이가 나오면 안 되겠다 했다"고 밝혔다.
이를 듣던 손호준은 "나오면 안 되겠다는 좀 서운하다"고 장난쳤고 놀란 나영석은 "다음에 다시 하면 된다. 너는 우리 멤버인데 이번 시즌만 (다른 것)"이라며 손호준을 안아줬다. 나영석은 "그래서 아직 공개는 안 됐지만 제목이 약간 바뀐다. 이번에는 '삼시세끼' 시즌6가 아니다. 특별판 같은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