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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엄지인 KBS 아나운서가 몸무게로 가슴앓이한 신입 아나운서 시절의 비하인드를 방출했다.
긴장 속에서도 선배의 피드백을 되새기며 기대 이상으로 단신 리포트를 끝낸 홍주연은 엄지인에게 처음으로 칭찬받고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시범을 보이겠다며 나선 엄지인이 시작부터 발음 실수를 내 멋쩍은 웃음이 터졌다.
이후 엄지인은 선배 김보민, 동기 박은영 아나운서와 오랜만에 만나 회포를 풀었다. 선배에게 외모 지적까지 받았던 과거 일화부터 출장 거부는 물론 반바지 복장을 한 후배 아나운서 이야기까지 꼰대 보스들의 라떼 토크가 이어졌고, 박은영은 "진짜 세상 좋아졌구나"라는 말로 꼰대 멘트의 정점을 찍었다.
이날 방송은 전국 시청률 5.9%, 최고 시청률 7.9%를 기록하며 121주 연속 전 채널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이어갔다. (닐슨 코리아 기준)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