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질러 실형을 선고받았던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빅뱅 지드래곤을 또 한번 소환했다.
고영욱은 5일 "요즘 두건이 다시 유행인 건가? 두건을 즐겨하던 내가 꼬마 룰라 시절 7세였던 지용(지드래곤) 군한테 시나브로 영감을 줬던 걸까. 난 한참 앞서갔네"라며 자신과 지드래곤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룰라 활동 당시 두건을 쓴 고영욱의 모습과 최근 패션쇼 참석차 홍콩으로 출국할 당시 '그래미룩'을 선보였던 지드래곤의 모습을 담은 것이다.
고영욱은 지난달에도 지드래곤이 꼬마 룰라로 활동했을 당시의 사진을 올리며 "온라인에 올라 있는 내 사진들은 대부분 어색하거나 거북한 사진들이지만 나도 한때는 당대 최고의 댄디 보이, 댄디걸과 어깨를 나란히 하던 시절의 댄디한 사진이 몇 장 남아있어서 공개한다. 밑의 영상에서 권지용 군이 일곱 살 때. 내 역할을 맡고 나를 따라하고 소개까지 해줬다는 거로도 가문의 영광이고 이번 생이 죄다 망하기만 한 건 아닌 듯 하다"라고 적어 빈축을 산 바 있다.
고영욱은 2010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자신의 오피스텔과 승용차 등에서 미성년자 3명을 4차례에 걸쳐 성폭행 하거나 강제추행한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에 신상정보 5년 공개 고지,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3년 부착 명령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