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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3라운드에 돌입한 'TV조선 대학가요제'에서 오디션 역사상 전무후무한 '심사위원 집단 심사 거부' 사태가 발생, 제작진까지 호출되는 긴급 상황이 벌어졌다.
오늘(7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TV조선 대학가요제'에서는 라이벌끼리 최애곡 바꿔 부르기 일명 '선곡 맞교환전'이 펼쳐진다. 내가 부를 줄 알고 고른 곡을 나의 경쟁 상대에게 주어야 하며, 상대방의 곡을 '내 곡'으로 재탄생시켜야 하는 극악 난이도의 미션이다. 심사는 상대 평가로 이루어지며, 두 팀 중 한 팀은 무조건 탈락하는 '데스 매치'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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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제작진과 심사위원단은 긴급 회의에 돌입, "어느 쪽도 떨어뜨릴 수 없다"라는 심사위원단과 "룰을 어길 수는 없다"라는 제작진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다. 전현무는 "10년 넘게 오디션 프로그램을 진행했지만 심사위원들이 투표를 거부한 건 처음이다. 살면서 처음 겪어보는 일"이라며 당황감을 드러냈다. 이러한 긴박한 현장 상황은 오늘 밤 10시 'TV조선 대학가요제'를 통해 생생하게 전해질 예정이다. 사상 초유의 사태 속, 준결승전에 진출하게 될 팀은 더티슈와 상현 중 과연 어느 팀이 될지 뜨거운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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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급 연주로 무대를 놀이터처럼 즐기는 상현 VS 틀에 갇히지 않은 음악으로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는 더티슈의 세기의 매치는 7일(목) 밤 10시 'TV조선 대학가요제'에서 방송된다. (사진 제공 = TV조선 대학가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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