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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가수 김종민이 내년 결혼을 앞두고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13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는 김종민이 출연했다.
김종민은 여자친구와 편한 소통을 하기 위해, 또 자신을 돌아보기 위해 심리 상담을 받았다. 심리상담가는 김종민이 연인의 얼굴을 그린 것을 본 후, 여자친구가 전략을 세우고 지적인 일을 하냐고 질문했고 김종민은 그렇다고 답했다. 김종민보다 리더십도 더 돋보인다고. 상담가는 "그녀를 보는 내 기분은 어떨 것 같나"라고 질문했고 김종민은 "날 많이 좋아하는구나 싶어 안정감이 느껴진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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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상담가는 김종민에게 회피 기질이 높다면서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움직이는 분"이라고 말했고 김종민은 "문제가 생기면 잘 풀어야 하는데 도망갈 때가 있다"라고 인정했다. 상담가는 "예를 들어 덩치가 큰 남자에게 아내가 어깨를 부딪혀 아파한다. 그럴 때 어떻게 하실 거냐"라고 물었고 김종민은 "여자친구에게 괜찮냐고 묻고 집중한 후, 아저씨에게도 괜찮으시냐고 물어볼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상담 말미, 내가 꿈꾸는 가족을 그리라는 주문에 김종민은 네 식구와 놀이동산 나들이를 가는 모습을 그렸다. 그는 "아이를 많이 낳고 싶은데 쉽지 않을 것 같다"라면서 첫째는 딸, 둘째는 아들로 그렸다.
한편 김종민은 예비신부가 11세 연하, 90년생 사업가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최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결혼 계획을 묻는 질문에 "내년 정도"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