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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이모카세' 김미령 셰프가 우울증 극복을 위해 탄생한 비화를 전했다.
이어 "저희는 부부가 결혼해서 20년 동안 안동집에서 아이 낳고 키웠다. 보통 원래도 하루 400그릇을 팔았는데 지금은 하루에 약 1000그릇을 판매한다"라 했다. 국시로만 하루 매출이 800만 원, 한 달 국시 매출이 억은 기본이라고. 쉬는 날 생각해도 최소 한 달 매출이 1억 5천만 원이었다. 이에 조우종은 "이거 게산하면 1년 매출이 20억 되지 않냐"라 했고 김미령 셰프는 "매출은 그렇다. 그래도 순수매출은 다르다"라 했다.
김미령 셰프는 "그때만해도 지금보다 형편이 좋지 않아서 내가 하루라도 더 일해야 했다. 제가 쉬면 다른 일손이 2~3명은 더 필요했다. 그러다보면 월급도 더 나가고.. 그렇게 열심히 하다보니까 경동시장에서는 안동집 하면 줄서는 식당 첫 번째였다"라 자부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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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우울증이 심하게 와서 병원에 다녔다. 버스를 타고 해를 보면서 왔다 갔다 하다가 그 병이 다 나았다. 의사 선생님이 다른 게 아니라 그 이유라고 하시더라"고. 이어 "내가 방법을 찾아서 고된 현실은 내려놓고 내 소줏값만 번다고 생각하고 한식 오마카세 식당을 차리게 됐다"면서 "손님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주고 주문하지 않으셔도 서비스를 주고 하다 보니 그렇게 '이모카세'란 말이 생긴 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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