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리뷰] "약 먹고 고소까지 당해" 前남편 외도→경제난 고통까지 털어놓은 이성은 ('고딩엄빠5')[종합]

기사입력 2024-11-21 08:40


[SC리뷰] "약 먹고 고소까지 당해" 前남편 외도→경제난 고통까지 털어…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21세 청소년 엄마 이성은이 자신의 힘겨운 사연을 고백했다.

20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 22회에서는 이성은이 개인회생 절차를 밟으며 경제적 어려움과 전 남편의 양육비 미지급 문제에 대해 털어놨다.

이성은은 "어렸을 때 할아버지, 할머니 손에 자라며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았다"며 "아들에게는 그런 상처를 주고 싶지 않아 온전한 가정에서 키우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 남편과의 결혼 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그는 전 남편이 교제 2주 만에 동거를 시작하고 한 달 만에 임신했지만 외도를 반복하며 가정을 깨뜨렸다고 밝혔다.

임신 2개월 차에 전 남편이 소개팅 주선자와 외도한 사실을 알게 된 이성은은 어렵게 용서했지만 이후에도 외도가 지속됐고 결국 이혼을 선택했다. 이 과정에서 이성은은 우울증을 겪으며 약물 치료를 받았다고. 그는 "약 기운에 몽롱해진 상태에서 전 남편의 집을 찾아가 주거침입과 재물 손괴죄로 고소당했다"며 "고소 취하 조건으로 양육비를 포기한다는 합의서를 작성했지만 싸인한 기억이 없다"고 고백했다.

현재 이성은은 네 살 아들과 함께 살고 있다고. 어린 아들은 스스로 장난감과 이불을 정리하는 모습으로 MC 서장훈과 출연진들의 칭찬을 받았다. 하지만 이성은은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개인회생 절차를 진행 중이다. 그는 "과거 전 남편과의 생활비 부족으로 5천만 원을 대출받았다. 현재 매월 58만원씩 상환 중이며, 이 외에도 1100만 원 추가 대출로 이자 부담이 크다"고 털어놨다.

이사를 위해 필요한 보증금과 이사비용 250만원도 마련하지 못한 상황에서 이성은은 "삶의 원동력은 아들이지만 현실은 너무 버겁다"고 고백하며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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