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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밴드 버즈의 보컬 겸 방송인 민경훈이 아내 신기은 PD의 혼인서약서를 듣고 눈물을 흘렸다.
민경훈의 아내도 혼인서약서를 읽으며 민경훈과의 특별한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우리가 함께할 날들은 평범한 행복으로 가득 채워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연예인에 관심 없던 내가 유일하게 버즈는 좋아했고, TV도 잘 안 보던 내가 엉뚱하게 예능 PD가 됐다. 그 모든 길이 오빠를 만나러 오는 길이었다"고 전했다.
민경훈은 아내가 낭독한 혼인서약서를 듣자마자 가슴 벅찬 마음에 눈시울을 붉혔고, '아는 형님' 멤버들도 감동의 눈물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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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