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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쿠팡플레이 예능 '슈팅스타' 연출을 맡은 조효진 PD가 박지성 단장의 합류 비하인드에 대해 전했다.
조효진 PD는 섭외 과정에 대해 "박지성 단장이 영국에 머물던 시점이었지만 프로그램의 취지에 깊이 공감해주셨다"며 "축구를 더 많은 이들에게 알리고 싶다는 마음이 컸고, 경기만 보는 것이 아니라 라커룸 토크처럼 선수들의 소통과 과정까지 보여주고 싶어 했다"고 밝혔다.
특히 박지성 단장은 '유소년 축구 시스템'에 큰 노력을 기울였다고. 조 PD는 "박 단장님이 유소년 축구의 발전이 곧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라고 강조했다. 그래서 매 회차마다 유소년 선수들이 등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지성과 단장과 감독으로 재회한 소감도 밝혔다. 최 감독은 "박지성은 말이 필요 없는 선수다. 본인이 해야 할 것을 정확히 알고 경기장에서 120%를 보여주는 친구다"라며 "은퇴 후 대중과의 소통이 많지 않았던 박지성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팀의 성공을 위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월클' 손흥민 선수가 만약 '슈팅스타'에 합류 의사를 내비친다면 섭외를 하고 싶은지 묻는 질문에 조 PD는 "아주 나중 일이라 믿고 싶은데 그렇게 된다면 꼭 모시고 싶다"고 답했다.
쿠팡플레이 예능 '슈팅스타'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공개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