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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결혼한 지 6개월이 된 신혼부부가 어느 날 갑자기 집에서 사라졌다.
수사 중 확인한 당시 신혼집 엘리베이터 CCTV에는 이후 8년간 풀리지 않은 미스터리가 담겨 있어 놀라움을 자아낸다. 평범하게 집으로 들어가는 부부의 모습은 찍혀 있었는데 그들이 나오는 모습을 찾을 수 없었던 것. 혹시나 놓쳤을까 무려 70명의 사람들이 CCTV를 확인했으나 집을 나오는 부부의 모습은 전혀 찾을 수 없었고 감쪽같이 증발해 버린 부부와 이 사건의 전말이 궁금증을 유발한다.
실종 여성의 어머니는 "어디서든 살아만 있으면... 이렇게 예쁘게 큰 아이가 왜 없어졌을까"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린다.
이어 부모님은 "뭐라도 해서 딸을 찾을 수만 있으면 뭔들 못하겠나. 정말 미스터리다. 이건 말이 안 되는 소리다. 우리는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가 이 사건이 있고 난 뒤에 전부를 알게 됐다. 그 전에는 아무것도 몰랐다. 사라진 딸이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어디에도 말 못하고 얼마나 힘들었을까 싶다. 그런 거 생각하면 잠이 안 온다"며 풀리지 않은 의문에 답답함을 호소한다.
사건 전달자 이상엽은 "이 방송으로 더 많은 사람에게 사건이 알려지고, 결말이 나서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달래주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도심 한복판에서 부부에게 일어난 미스터리한 사건과 8년이 지난 지금도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 꼭 전하고 싶은 이야기까지 오늘 밤 '이말꼭' 10화에서 모두 공개된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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