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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김지민과 김준호가 프러포즈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깜짝 프러포즈를 준비한 김준호는 "완벽하게 속였다"며 기뻐했고, 김지민은 "난 엘리베이터에서도 눈치 못 챘다. 설마 했다"고 말했다. 이어 카메라에 프러포즈 당시 받은 다이아몬드 반지를 자랑했다.
이후 두 사람은 '미우새'를 통해 프러포즈 장면이 공개된 후 소감을 밝혔다. 김준호와 함께 후배 박소영의 결혼식을 다녀왔다는 김지민은 "결혼식 사회석에 있는 오빠를 보니까 좀 이상했다. 예전에는 사회석에 있는 오빠 봐도 안 이상했는데 그 단상 위에 올라가 있는 모습 보니까 프러포즈 전과 후의 느낌이 달라졌다. 더 집중해서 보게 됐다. 표정을 계속 지켜보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김준호는 "사회는 높은 데서 보니까 수많은 사람들이 보이는데 너만 보였다"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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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민은 "반지에 대해서는 솔직히 원래 반지 끼고 다니는 스타일도 아니지만 너무 고맙다. 내 눈으로 실물 다이아몬드를 태어나서 처음 봤다. 물론 반지보다는 프러포즈 때 생화와 영상에 오로지 집중했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김준호는 "방송 봤는데 너무 민망하다. 홍인규가 1년 놀린다고 했다"며 민망해했고, 김지민은 "난 주변에서 놀리지 않는다. 다 부럽다고 했다"고 자랑했다. 또한 "오늘 서장훈과 같이 녹화했는데 자기는 원래 눈물이 없는 사람인데 프러포즈 보고 운 게 처음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김준호는 프러포즈를 잘한 거 같냐는 질문에 "사실 지민이는 방송을 끼지 말라고 해서 미안한 건 있는데 그래도 기뻐해 줘서 고맙다"며 "난 솔직히 자료로 남기고 싶은 것도 있었고, '미우새'랑 유튜브 팀한테 중요한 건 내가 기획할 테니 같이 준비해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김지민은 "그 얘기 해서 미안하다. 너무 고마운 프러포즈하고 나서 미안하다는 얘기를 하게 해서 미안하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supremez@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