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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결국 MC 진태현이 상담 도중 자리를 이탈한다.
26일 밤 10시 10분 방송되는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새벽부터 술을 찾으며 아내에게 폭언은 물론 술 심부름까지 시키는 '술고래' 남편과, 49금 토크로 3MC를 당황하게 만든 아내의 가사 조사가 진행된다.
가사조사 영상에서 술에 취한 자신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마주한 남편은 심각성을 느껴 더는 술을 먹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하지만 그날 밤 바로 아내에게 매점에서 술을 사 오라며 심부름을 시키고, 남편과 문제를 개선하고자 '이혼숙려캠프'에 참여한 아내는 캠프에 입소하고도 술 심부름을 하러 가는 상황이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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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부부 심리극 솔루션에서는 거울 치료로 외도를 반복해 온 자신의 행동을 그대로 돌려받은 '바람 부부' 남편에 이어, 아내의 과거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한 과정이 진행된다. 특히 아내는 심리극 솔루션 중 마음을 열고 캠프 내내 숨겨왔던 가정사를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